오사마 빈 라덴 가족 전용기 英 공항에 추락.. 4명 사망
김주연 2015. 8. 1. 11:54
오사마 빈 라덴의 가족들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를 출발한 빈 라덴 가족 소유의 경비행기가 영국 햄프셔 주 블랙부쉬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주차장에 추락,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안에 타고 있던 조종사와 탑승객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숨졌다.
경비행기는 추락 직후 불길에 휩싸였으며 비행기에 타고 있던 4명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 아라비아 언론들은 비행기에 있던 인물 중 요르단 출신의 조종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이 빈 라덴의 새엄마와 여동생들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당국은 사망자 신원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으며, 현재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블랙부쉬 공항 관계자는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비행기가 엄청난 굉음과 함께 크게 흔들리며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가 만든 ‘페놈300’이며, 가격은 700만 파운드(약 127억7003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영국 당국은 사망자 신원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으며, 현재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블랙부쉬 공항 관계자는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비행기가 엄청난 굉음과 함께 크게 흔들리며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가 만든 ‘페놈300’이며, 가격은 700만 파운드(약 127억7003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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