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노트] '4년 연속 20SV' 손승락, 전대미문 고지를 향해

스포츠팀 2015. 8. 1. 10: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윤지 게임노트 에디터] 31일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손승락이 등판했다. 9회에 세이브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으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정훈이 9회 아웃카운트 한 개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흔들리며 1실점을 기록했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우여곡절 끝에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지자 손승락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손승락은 김태군을 범타로 처리하며 20세이브를 기록했다. 손승락의 20세이브는 의미가 크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KBO리그 역사 상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손승락을 포함해 5명. 한국의 최고 마무리투수로 평가받는 오승환도 세우지 못했던 기록이다. 손승락은 이 20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3년 연속 세이브 부문 1위를 향한 항해가 진행 중이다.

이제 손승락은 전대미문의 4년 연속 30세이브에 도전한다. KBO 리그 33년 동안 누구도 세우지 못한 기록이다. KBO 리그 통산 세이브부문 1~3위에 올라 있는 오승환, 김용수 그리고 임창용도 기록하지 못했던 것이 바로 4년 연속 30세이브다. 지난 2014시즌 9월 KBO리그 역대 3번째로 3년 연속 30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던 손승락은 이제 기록의 불모지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준비를 하고 있다.

3년 연속 30세이브를 거두었던 시즌에서 8월에 기록한 세이브 수를 살펴보면 2012시즌에는 7세이브를 기록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2013시즌에는 8세이브를 거뒀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5세이브를 기록했다. 2015시즌의 8월을 맞이하게 된 손승락은 이 세 시즌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전대미문의 기록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사진] 손승락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제작] 게임 노트 에디터 이윤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