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미친 왼발' 이상협 영입 통해 공격력 강화

김태석 입력 2015. 8. 1. 10:04 수정 2015. 8. 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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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성남 FC가 후반기 순위 도약을 위한 전력 강화를 위해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던 '미친 왼발' 이상협을 영입했다.

성남은 황의조의 유무에 따라 공격력 편차가 너무 크다는 내부 진단에 따라 공격진 강화를 추진하게 됐고, 폭발력과 득점력을 지닌 이상협을 영입해 부족한 화력을 메웠다고 전했다.

이상협은 2006시즌 프로에 데뷔해 K리그 통산 163경기에서 42골 9도움을 기록한 K리그의 대표적 공격형 미드필더로 꼽힌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유명하며, 2013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는 15골을 넣어 상주 상무의 K리그 클래식 승격에 크게 공헌한 바 있다.

이상협은 "전북에서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해 주전으로 뛰고픈 마음이 간절햇다. 성남에도 좋은 공격 자원이 많기 때문에 경쟁이 쉽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학범 성남 감독도 이상협의 가세가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이다. 김 감독은 "황의조가 집중 마크당하면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했고, 이상협이 득점을 만드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성남은 이상협을 마지막으로 2015년도 여름 이적 시장 행보를 마무리지었다. 이상협 외에도 박용지, 레이나 등을 영입해 공격력을 더욱 강화한 상황이다. 한편 이상협은 등번호 11번을 받고 전지훈련지인 강원도 양구로 이동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성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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