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골잡이 우사미, "투지와 격차를 보여주고 싶다"

김태석 2015. 8. 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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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1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중국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의 '요주의 인물' 우사미 다카시가 맹활약을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국가대표팀이 대회가 벌어지는 중국 우한에 입성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2일 북한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팀이다. 우사미는 J리그 선수로 구성된 일본 선수단의 에이스로 꼽히는 골잡이다.

우사미는 이 대회를 통해 할릴호지치 감독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본래 유럽파 위주로 운영되다보니 이번 동아시안컵 대표팀이 다소 국내파로 구성되어 다소 호흡이 잘 맞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도 자신감을 굽히지 않았다.

우사미는 "호흡을 맞추는 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회에서 얼마나 투지를 보이고 개인 기량의 격차를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짧은 기간이라도 팀 조직력을 얼마나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동아시안컵에 임하는 각오를 내비쳤다.

현재 J리그 득점 수위를 다툴 정도로 상당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 일본 내에서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우사미는 "아직 내 입지를 확실히 다진 것도 아니다. 유럽파 출전 여부를 떠나 어떤 경기에서 내 능력을 어필하고 싶다. 정신력을 바탕으로 일본의 공격을 이끌어가는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라고 답했다.

우사미는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C 서울전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뽐낸 바 있는 등 한국 선수들에게도 제법 강한 면모를 모였던 선수라 슈틸리케호 수비수들이 예의주시해야 할 상대로 꼽힌다. 우사미가 속한 일본은 오는 5일 슈틸리케호와 정면 충돌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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