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제럴드 월러스,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이재승 2015. 8. 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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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G-Force' 제럴드 월러스(포워드, 201cm, 99.8kg)가 다시 트레이드됐다.

『NBA.com』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스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월러스를 필라델피아로 보낸다. 덧붙여 현금과 2016 1라운드 티켓을 보내게 된다. 대신 필라델피아로부터 제이슨 탐슨(포워드-센터, 211cm, 113.4kg)을 받아들인다.

# 트레이드 개요

워리어스 get 제이슨 탐슨

식 서 스 get 제럴드 월라스, 2016 1라운드 티켓*, 현금

* 2016 드래프트 1라운드 티켓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마이애미 히트의 것 중 상위 지명권이 필라델피아로 향하게 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왜?

이번 트레이드로 골든스테이트는 다시금 팀의 페이롤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데이비드 리(보스턴)를 보낸 뒤 월러스를 영입했고, 월러스를 통해 탐슨을 불러들이면서 샐러리캡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사치세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두 건의 트레이드로 무려 2,200만 달러를 절감하게 됐다.

월러스는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에 1,01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반면 탐슨은 640만 달러를 받게 된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1,500만 달러가 넘는 리의 계약을 700만 달러가 채 되지 않는 탐슨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탐슨은 오는 2016-2017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탐슨의 2016-2017 시즌 연봉은 682만 달러. 단, 265만 달러만 보장된 부분보장 계약이다.

골든스테이트의 밥 마이어스 단장은 "탐슨을 영입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탐슨은 지난 2008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2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의 부름을 받았다. 새크라멘토에서만 일곱 시즌을 소화한 그는 지난 7월 10일(이하 한국시간)에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새크라멘토는 탐슨과 함께 칼 랜드리, 닉 스타스커스를 필라델피아로 보냈다.

탐슨은 곧바로 서부컨퍼런스 태평양지구로 돌아오게 됐다. 새크라멘토에서는 일곱 시즌 동안 평균 9.4점 6.9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81경기에 출전에 평균 24.6분을 소화하며 6.1점 6.5리바운드를 올렸다. 지난 시즌에만 일곱 번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지난 1월 17일에는 생애 첫 20-20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탐슨은 생애최다인 23점과 22리바운드를 보탰다. 지난 시즌에 20-20을 기록한 선수는 단 세 선수 뿐이다. 같은 팀에 있었던 드마커스 커즌스와 케네스 페리드(덴버) 그리고 탐슨이 전부다. 탐슨은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에서 견실한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된다.

필라델피아는 왜?

필라델피아는 월러스를 포섭하면서 이번에도 모자랐던 샐러리캡을 채우게 됐다. 현재까지 확정된 필라델피아의 샐러리는 5,000만 달러가 되지 않았다. 4,500만 달러 남짓한 샐러리캡을 사용한 필라델피아는 탐슨을 월러스로 바꾸면서 샐러리캡을 5,000만 달러 부근까지 올리게 됐다.

무엇보다 1라운드 티켓을 얻어냈다는 점 또한 고무적이다. 비록 서부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오클라호마시티와 동부컨퍼런스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 마이애미의 것이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2016 드래프트에서 자신의 지명권을 포함해 복수의 1라운더를 선발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필라델피아가 월러스를 방출할 가능성도 없진 않을 전망.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샐러리필러로 트레이드해온 자베일 맥기마저 방출한 바 있다. 현재 맥기의 연봉인 1,200만 달러는 고스란히 필라델피아의 캡에 포함되어 있다. 즉, 미래를 도모하는 필라델피아로서는 굳이 월러스의 몸값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 샐러리캡도 차고 넘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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