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30S' 오승환, 한신 최고의 外人 마무리

2015. 8. 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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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7월의 마지막날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지난달 31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1이닝 1실점하며 팀의 10-8 승리로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90으로 소폭 올랐으나 그는 지난해 한신 입단 후 2년 연속 30세이브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세이브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한신에서는 후지카와 규지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다. 한신에서 뛴 외국인 선수로서는 처음. 평균자책점에서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한신에 있어서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지난 7월 고시엔 구장에서 만난 현지 베테랑 기자는 "한신은 지금까지 적당한 마무리 투수를 찾지 못했다. 지금 검증된 외국인 투수를 새로 찾기도 힘들거니와 어린 투수들의 성장이 더디다. 오승환이 한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일본 무대 2년차를 맞아 더 많은 변화구를 준비하는 등 발전을 추구해왔다. 그 과정에서 많은 안타를 허용하거나 실점이 많아지는 경기가 있었다. 그러나 그의 목표는 자신의 성적보다는 팀의 승리. 한신의 48승 중 30승을 그의 손으로 지켰다.

한신은 이날 후지나미 신타로의 부진 속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48승1무44패로 센트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오승환의 한신과 이대호의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모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어 한국인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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