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17년차 스타보다 매력적인 청년 김동완의 얼굴

문다영 기자 2015. 8. 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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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김동완이 17년차 스타가 아닌 만 35세 청년의 진솔한 매력을 드러냈다.

7월 3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동완이 친구의 집들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완은 친구 집들이를 가기 전 딸을 위한 공기정화선물을 준비했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친구 딸의 취향을 꼼꼼히 알아냈다. 종이접기를 좋아한다는 말에 김동완은 곧바로 인터넷 영상을 검색해 김영만의 종이접기 비법을 배웠다.

김영만의 영상 앞에서 김동완은 무장해제됐다. 헤벌쭉한 표정으로 즐겁게 영상을 보던 김동완은 "어릴 때 돈이 많이 들어 학원은 가지 못했고 종이접기 많이 했었다"면서 "최근 '마이리틀텔레비전' 방송을 보는데 김영만 선생님이 손을 떠시더라. 그걸 안 들키려고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짠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감정이 북받친 듯 울컥했고 민망한 듯 "왜 눈물이 나지"라며 서둘러 감정을 추스렀다. 어릴 적 감성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순수한 눈물이었다.

이후 친구 집을 찾은 김동완은 어린 시절과 방황기, 데뷔 이후 기간 동안 늘 곁을 지켜준 두 친구와 이들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친구 부부들의 2세 계획 등 가족 얘기에는 외톨이가 됐지만 고교시절 설렜던 연애 얘기, 지금은 소길댁으로 살고 있는 이효리와의 소개팅 등 끝없는 에피소드가 불거져나왔다.

특히 김동완은 늘 그랬듯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았고 연예인이 아닌 30대 중반의 김동완으로 더없이 편안해보였다. 친구의 딸과 놀아주며 천진난만하게 웃고, 진심이 담긴 선물로 깊은 정을 드러내는 등 털털하고 인간미 넘치는 김동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김동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부러웠다. 부부끼리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아이에 대해 얘기하고 그런 모습이 부럽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친구들에게 "순례자의 길에서 짝을 만날 것"이라 선언했다. 이에 친구들은 싱글로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라면서도 배우자를 고르는 법에 대해 진심으로 조언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그리는 리얼 다큐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으로 2013년 3월 첫방송된 이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김동완|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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