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이경규, 영화제작 하지말고 딸 시집이나 곱게 보내라" (나를 돌아봐)

오수정 기자 입력 2015. 8. 1. 07:31 수정 2015. 8. 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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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나를 돌아봐' 김수미가 이경규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3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최민수-이홍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던 제작발표회 전과 후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이날 김수미는 제작발표회 후 대기실에 모인 자리에서 출연진을 향해 거침없는 독설과 폭풍디스로 그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타겟이 된 사람들 중 이경규도 포함이 돼 있었고, 김수미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경규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김수미는 "이경규와는 영화 '전국노래자랑'을 통해서 인연을 맺었다. 그런데 그 때 영화 상영이 다 끝나고 이경규가 나한테 '다 털고 3000만원 남았습니다'라고 했었다"고 폭로하며 이경규를 향해 "'힐링캠프' 3회 출연료를 벌려고 그렇게 고생을 한거야?"라고 말하며 이경규의 말문을 막아버렸다.

이어 김수미는 이경규에게 "영화 또 제작한다며? 하지마. 딸내미나 곱게 시집 잘 보내"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경규는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이같은 모습을 지켜 보고 있던 박명수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김수미| 나를 돌아봐|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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