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박인비, 2R 강풍 속 1오버파 고전

정성원 2015. 8. 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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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도 12번홀까지 4타 읽어【서울=뉴시스】정성원 기자 =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날 고전했다.

박인비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코스(파72· 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첫날 3언더파로 공동 14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둘째날 반전의 기회를 엿봤지만 대회장에 불은 강풍에 막혀 힘든 경기를 했다.

그는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후 8번홀에서 1타를 잃어 무난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12, 15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다시 보기를 써내 1오버파에 그쳤다.

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들이 거센 바람 때문에 경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다른 대기록에 도전하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더욱 힘겨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1일 오전 1시30분 현재 12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4타를 잃었다.

한 시즌 한·미·일 메이저대회 동시 석권을 넘어 4대 투어 우승 달성을 위해선 '깜짝' 반전이 절실하다.

1라운드 단독 선두 김효주(20·롯데) 역시 어려운 상황이다. 10번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꿋꿋하게 버텼지만 11,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위기에 빠졌다. 남은 6개 홀 성적에 따라 1위 수성 여부가 달려 있다.

라운딩을 마친 선수 가운데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전날 4언더파 공동 6위였던 그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적어내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ut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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