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유럽파 없지만 중국 상대할 준비 돼 있다"

피주영 2015. 8. 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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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피주영]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개최국'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31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이번 대회에 최고의 선수들로 전력을 꾸렸다. 게다가 홈그라운드의 이점과 관중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젊고 경험이 적고 A매치 데뷔를 하지 않은 선수가 많은데 이 선수들이 많은 관중 앞에서 부담감을 떨치고 얼마만큼 능력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홈텃세에 대한 우려도 농담으로 풀어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래도 중국이 심판의 도움은 안 받았으면 좋겠다. 심판 판정을 제외하면 다른 도움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우승후보로 불릴만하지만 우리는 이에 맞서 도전하러 왔다"면서 "우리는 일본처럼 유럽파가 없지만 내일 모레 중국을 상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아시다시피 한국과 중국, 일본 모두 주말까지 리그를 진행됐다. 일본의 경우 이틀 전까지 경기가 있었다. 다들 준비 기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23명의 선수가 15개 클럽에서 합류했다. 감독 뿐 아니라 선수들도 준비하는데 힘든 부분이 있다. 반면 중국은 이번 대회에 거의 전력 누수없이 베스트 멤버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중국은 우승후보로 불릴만하다. 우리는 이에 맞서 도전하러 왔다. 우리는 일본처럼 유럽파가 없지만 내일 모레 중국을 상대할 준비가 돼 있다."

-홈팀 중국과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중국전을 대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최근의 중국 경기를 잘 보고 분석하는 것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최고의 선수들로 전력을 꾸렸다. 홈그라운드의 이점과 관중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심판의 도움은 안 받았으면 좋겠다. 심판 판정을 제외한 다른 도움은 받을 것 같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젊고 경험이 적고 A매치 데뷔 하지 않은 선수가 많은데 이 선수들이 많은 관중 앞에서 부담감을 떨치고 얼마만큼 능력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본인의 실력을 얼마만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정동호가 러닝만 하던데 혹시 부상으로 중국전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가 있나. 오른쪽 풀백으로는 누가 나서나.

"정동호는 부상이라기 보다는 부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별도로 훈련을 시켰다. 정동호가 만일 못 나온다면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임창우의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임창우는 울산에서 계속 풀백으로 나오고 있다. 김기희는 오른쪽 풀백으로 보고 있지 않는다. 센터백 자원이다. 장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시킬 것이다."

우한(중국)=피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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