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에반, "꾸준함 유지에 중점 두겠다"

2015. 7. 3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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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KIA 새 외국인 투수 에반 믹(32)이 벌써 3승째를 올리며 승리 요정으로 떠올랐다.

에반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3회 구원등판, 3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KIA의 12-4 대승과 함께 에반은 4번째 경기에서 3승째를 수확했다. KIA는 에반이 나온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김태균을 3연속 헛스윙으로 3구 삼진 처리하는 등 위력적인 투구로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총 투구수는 56개로 스트라이크 37개, 볼 19개. 점점 투구수를 늘려가며 선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150km를 훌쩍 넘는 강속구 위주로 정면승부하며 슬라이더-커브를 효과 적절히 섞어 던졌다.

에반은 지난 23일 대구 삼성전에 구원으로 첫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전을 가졌다. 당시 큰 점수차로 리드한 경기. 이어 24일 광주 롯데전에서 1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9회말 백용환의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행운의 구원승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28일 광주 SK전은 3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위력투와 함께 김원섭의 끝내기 홈런으로 2승을 따냈다. 그리고 이날까지 3연승을 달리며 KIA 승리 요정으로 떠올랐다.

경기 후 에반은 "상대 타자들의 선구안이 좋아 반복되는 공을 피했다. 던질 수 있는 공들을 섞어 던진 것이 삼진을 많이 잡을 수 있었던 이유"라며 "초구 스트라이크 잡는 것에 집중했다. 내 뒤의 수비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속 공을 던질 때마다 몸이 올라오는 느낌이 든다. 시즌은 길게 때문에 꾸준함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싶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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