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홈런' 넥센, NC전 6연패 탈출.. 단독 2위 등극

2015. 7. 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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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5연승의 힘으로 천적을 꺾고 시즌 첫 단독 2위 등극에 성공했다.

넥센은 3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김택형의 호투 속 홈런 4방을 앞세워 7-4로 이겼다. 넥센은 5연승을 달리며 NC전 6연패를 탈출하는 동시에 이날 진 두산을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NC는 충격의 5연패에 빠졌다.

1회 넥센이 선취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고종욱의 안타와 임병욱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유한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고종욱이 홈을 밟았다. 이후 찬스에서 추가 득점에 계속 실패하던 넥센은 5회 2사 후 박병호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NC도 5회말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지석훈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고 2사 2루에서 김태군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넥센은 6회초 무사 2루에서 터진 스나이더의 투런과 1사 후 나온 박동원의 솔로포로 도망갔다.

NC의 추격이 이어졌다. NC는 7회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태군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김종호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추격했다. 넥센은 8회 선두타자 윤석민의 솔로포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9회 1사 1,3루에서 김민성의 1타점 땅볼로 쐐기점을 올렸다. NC는 9회 1사 1루에서 대타 김성욱의 적시 2루타로 끝까지 추격했다.

넥센 선발 김택형은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거뒀다. NC 선발 이태양은 친정팀을 상대로 개인 5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5이닝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5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3패를 기록했다. 손승락은 9회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⅓이닝 무실점으로 역대 5번째 4년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스나이더가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윤석민도 2안타(1홈런) 2득점으로 활약했고 박병호는 4경기 연속 홈런포로 힘을 과시했다. 13안타를 친 넥센은 5경기 연속 두자릿수 팀 안타를 기록했다 . NC는 모창민, 테임즈, 김태군이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autumnbb@osen.co.kr

<사진>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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