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빅이닝' 삼성, 두산 완파..5연승 질주·선두수성

2015. 7. 3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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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선두 삼성이 막강타선을 앞세워 5연승을 내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11-4로 승리했다. 삼성은 5연승을 내달렸다. 56승37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그리고 KBO 최초 통산 2300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51승40패가 됐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전안타를 때렸다. 박해민의 희생번트, 야마이코 나바로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 찬스. 최형우가 볼넷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후속 박석민이 우중간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은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후속 나바로가 좌선상 깊숙한 지역으로 타구를 보내면서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타점 2루타. 최형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이승엽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또 다시 달아났다. 두산 중견수 박건우의 포구 실책으로 1사 2,3루 찬스. 박찬도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완벽히 흐름을 장악했다. 두산 야수진의 홈 중계플레이 때 박찬도가 2루까지 진루하면서 또 다시 1사 2루 찬스. 이흥련, 김상수가 연이어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3회에만 6득점.

삼성은 6회 달아났다. 2사 후 박찬도의 볼넷에 이어 이흥련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발 빠른 박찬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에는 박해민의 좌전안타와 나바로,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서 이승엽이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김현수의 볼넷과 로메로의 3루수 땅볼로 만든 1사 2루 찬스서 오재원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했다. 8회말 2사 후에는 박건우가 김기태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4호. 그러자 삼성은 9회초 나바로의 좌월 2루타와 최형우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9회말 2사 3루 찬스서 국해성이 데뷔 첫 안타를 투런포로 장식하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6승(7패)째를 따냈다. 5일 대구 LG전(5이닝 3실점)에 이어 3경기만의 승리. 퀄리티스타트가 동반된 선발승은 5월 21일 잠실 두산전(6.2이닝 무실점)에 이어 무려 8경기만이었다. 이어 김기태, 백정현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이승엽이 3안타 3타점, 이흥련이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11번째 선발전원안타로 1994년 LG(10회)를 넘어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두산 선발투수 진야곱은 2⅓이닝 8피안타 1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이현호, 더스틴 니퍼트, 이재우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6월 7일 목동 넥센전 이후 54일만에 복귀전을 치른 니퍼트는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고영민이 2안타를 쳤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삼성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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