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잠실서 기록 잔치 벌이다

2015. 7. 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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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손찬익 기자] 기록 잔치의 날이었다. 삼성이 31일 잠실 두산전서 다양한 기록을 쏟아냈다.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은 선발 장원삼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17안타를 때려낸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11-4로 격파했다. 이로써 삼성은 KBO 사상 최초로 팀 통산 2300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팀 타율 1위를 달리는 삼성은 구자욱, 박해민, 나바로, 최형우, 박석민, 이승엽, 박찬도, 이흥련, 김상수 등 선발 명단에 포함된 타자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삼성의 올 시즌 11번째 선발 전원 안타. 이는 1994년 LG의 한 시즌 최다 선발 전원 안타를 뛰어 넘는 기록이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장원삼은 2회 오재원, 3회 최재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역대 24번째 1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what@osen.co.kr

<사진>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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