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또 무안타..SB, '찬란한 7월' 유종의 미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 강윤지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7경기 중 5경기서 무안타다. 11타석 연속 무안타. 삼진 개수만 늘어나고 있다.
이대호는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7리서 3할1푼3리까지 떨어졌다. 후반기 타율은 1할1푼5리(26타수 3안타).
팀이 3-2로 앞선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씁쓸하게 돌아섰다. 8회 역시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4구 147km/h 속구에 헛스윙 삼진. 이날 경기 3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저조한 타격감과는 별개로 소속팀 소프트뱅크는 승수 쌓기 페이스를 가속하고 있다. 7월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를 쓸어 담으며 이달 성적 13승 5패(승률 0.722)로 마감했다. 시즌 57승(3무 29패)째, 승률은 6할6푼3리까지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6월 12~14일 히로시마와의 3연전 이후 루징 시리즈가 단 한 차례도 없다.
소프트뱅크는 1회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2회초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마미야 겐타의 희생타와 다카야 히로아키의 1타점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다. 소프트뱅크는 5회 1점, 9회 1점을 추가해 4-2로 승리를 굳혔다.
소프트뱅크 선발 릭 밴덴헐크는 6이닝 동안 119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9탈삼진 2실점, 시즌 5승(무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2.31에서 2.40으로 조금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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