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남자배구- 한국, 첫 경기서 오만에 3-0 완승

입력 2015. 7. 31. 19:32 수정 2015. 7. 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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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12년 만의 아시아 패권 탈환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오만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9-27)으로 완파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138위 오만은 16위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조직력과 높이 등 모든 면에서 C조 톱시드 한국의 우세였다.

1세트 초반 한국은 선수들의 몸이 다소 무거웠으나 13-13에서 상대 공격 실패와 범실에 서재덕·곽승석의 득점까지 터져 19-14로 앞서면서 리드를 잡았고, 21-17에서 센터 최민호의 원맨 블로킹 성공으로 승기를 굳혔다.

한국은 2세트 초반 끌려가다가 최민호와 지태환의 연속 속공에 상대 범실과 서재덕의 공격 성공을 묶어 8-6으로 역전했다.

14-10에서는 서재덕의 3연속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문용관 대표팀 감독은 이후 세터를 권영민에서 이민규로 교체, 권영민의 체력 안배와 이민규의 경기 감각 상승이라는 포석을 뒀다.

3세트 들어 한국은 9-10으로 끌려가자 다시 권영민을 투입했다.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한국은 24점을 먼저 따내고도 듀스를 허용했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아 오만과의 사상 첫 맞대결을 3-0 '셧아웃'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8월 1일 오후 FIVB 랭킹 36위로 C조에서 한국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태국과 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태국과 1989년 첫 대결 이래 11전 전승을 이어오고 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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