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거제 대우조선 통근버스 4m 아래 추락..1명 사망, 사상자 늘듯

권기정 기자 입력 2015. 7. 31. 19:21 수정 2015. 7. 3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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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6시쯤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모래실마을 도로를 달리던 대우조선 통근버스가 굴다리에서 4m 아래로 추락했다.

통근버스에는 대우조선 근로자 55명이 탑승했다.

이 사고로 대우조선 협력업체 직원 김모씨(46)가 숨졌다. 3명은 상태가 좋이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근버스는 거제시 장평동 새거제주요소에서 통영 방면 편도 2차로에서 1차로로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우측 4m 아래 굴다리 지하차도 쪽으로 추락해 전복됐다.

사고 직후 차량에서 30여명이 스스로 버스 밖으로 빠져나왔으며 소방당국은 20여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통근버스 기사 박모씨(52)는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핸들을 꺾었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객들의 부상 정도를 파악하는 한편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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