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2015, 콘솔 시장 점령에 나선 중국 게임사

남혁우 기자 입력 2015. 7. 31. 19:20 수정 2015. 7. 3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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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상하이=남혁우 기자)차이나조이 전시장에서 중국 개발사들의 콘솔 게임 진출이 확인됐다.

중국 최대 게임 행사인 차이나조이2015는 30일부터 4일간 상하이 신국제 박람센터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국에서 콘솔 게임에 대한 규제가 전국적으로 해제되면서 이번 차이나조이 2015는 콘솔게임에 대한 전시가 크게 늘었다.

막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서 크게 성장한 중국 게임사가 콘솔 게임 시장에도 진출을 시작한 모양새인 만큼 이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완미세계의 네버윈터 온라인.

먼저 완미세계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네버윈터 온라인을 PS4와 X박스 원 그리고 PC 버전으로 차이나조이 2015에서 공개했다.

네버윈터 온라인은 던전 앤 드래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크립틱 스튜디오가 개발한 액션 MMORPG다. X박스 원 버전은 PC버전의 콘텐츠 대부분을 포함하며 이에 더해 X박스 라이브와의 연동을 통한 친구 목록 등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아케이드 게임기로 출시 됐던 삼국전기 역시 PS4 버전을 선보여 관람객의 흥미를 끌었다.

스네일게임즈의 킹오브우슈.

또한 완미세계는 1인칭슈팅게임(FPS) 워프레임의 개발사인 디지털 익스트림을 인수하는 등 콘솔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다.

스네일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비슷한 방식인 AOS 장르의 구양신공(영문명: 킹오브우슈)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5명이 한 팀이 되어 상대 진영과 싸우는 게임으로 크라이 엔진을 사용해 개발했다. 무협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 중이며 PS4와 PC 이용자가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더불어 심동은 무협을 기반으로 한 대전액션게임 콤보 스틸을 차이나조이 2015에서 선보였다.

심동의 콤보스틸.

또한 PS4와 X박스 원을 개발한 소니컴퓨터엔터테이먼트(SCE)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플랫폼 홀더가 13년 만에 대규모 부스를 차렸다.

진삼국무쌍7과 스트리트파이터5를 선보인 SCE와 포르자 5와 헤일로 5를 공개한 MS 부스는 주변 통로를 인파로 가득 메울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워낙 내수 시장이 막대한 만큼 중국개발사의 진출이 늘고 있고 그만큼 콘솔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 같다”며 “지금도 서서히 시작되고 있지만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에 이어 중국 자본이 콘솔 게임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이나조이2015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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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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