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다음달 7일부터 '8월 임시국회' 운영 합의

황보람 기자 2015. 7. 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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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1일 본회의에서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 선출

[머니투데이 황보람 기자] [[the300]11일 본회의에서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 선출]

여야는 8월 임시국회를 다음달 7일부터 열기로 31일 합의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협의를 통해 다음달 7일 오후 2시 임시회를 소집키로 했다.

여야는 2014년도 결산안 처리와 9월 정기국회 국감계획서 채택, 법안 처리를 위해 8월 임시회 소집에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또 여야는 결원 상태인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다음달 11일 본회의에서 선출하고, 같은 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이외의 임시회 세부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여야 원내관계자는 "여야 수석간 일정이 이미 합의돼 이종걸 원내대표 등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임시회 집회요구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야는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노동개혁, 의원정수 확대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어 8월 임시국회도 난항이 예상된다.

새정치연합 원내관계자는 "국감계획서 채택뿐 아니라 국정원 해킹 의혹 때문에 8월 임시회를 소집키로 한 것"이라며 "관련 상임위원회 일정과 대정부질문 및 국정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여당과 협상할 필요가 있어 8월 초 국회를 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원내관계자는 이에 "내달 7일 임시회 소집과 11일 본회의 및 인사청문회 실시 외 세부 의사일정은 여야 간 합의되지 않았다"며 "(야당이 요구하는) 대정부질문 등은 앞으로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람 기자 bridg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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