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수진 영상 유출자, 사과했다.."진심으로 사죄" [종합]

입력 2015. 7. 31. 18:26 수정 2015. 7. 3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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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피로연 영상을 동의 없이 촬영한 후 온라인에 유포한 네티즌이 박진영의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다.

한 네티즌은 31일 두 사람의 절친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트위터를 통해 사과문을 전달했다. 그는 "배용준님, 박진영님 정말 죄송합니다. 결혼식 당일 음료 쪽 담당 스태프였습니다. 어떻게 사죄를 해야 하나 정말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이곳을 통해 저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리려고 합니다. 두 분의 결혼식은 너무 행복해보였습니다"라고 피로연 영상을 찍은 이유를 설명하고 유출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네티즌은 "죄송합니다. 그리고 영화 속 같은 결혼식에 파티가 재미있었고 즐거워보였습니다. 영상 촬영을 동의 없이 했었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제 영상이 유출되어 두 분의 행복한 결혼식 후에 누가 되었고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영상 유출로 인해 상처를 입은 배용준과 박수진에게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앞서 인터넷에는 배용준과 박수진이 결혼식 당일 피로연에서 춤을 추고 키스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사전 동의 없이 누군가에 의해 촬영된 것.영상이 화제가 되자 절친한 박진영이 트위터를 통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스타들의 사생활이 동의 없이 유출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박진영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재생산하고 있습니다"라며 "그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제가 축가로 불러주었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또 박진영은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죠? 정말 화가 나네요"라고 분노했다.

앞서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쉐라콘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박진영은 평소 배용준과 절친한 사이로 이날 결혼식 축가를 맡았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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