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억, 2015 KPGA 챌린지투어 생애 첫 우승

2015. 7. 3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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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2015 KPGA 챌린지투어 10회 대회'에서 정대억(26)이 생애 첫 우승을 장식했다..

7월 30일과 31일 양일간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태광컨트리클럽 북,서코스(파72, 6,795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정대억은 첫 날 보기 1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 버디 4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공동 9위에 올라 공동선두 김영수(26), 박영규(21)에 4타 뒤진 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일 정대억은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9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9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08년 KPGA 투어프로에 데뷔한 후 첫 우승을 이룬 정대억은 "코스 공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 4개의 파5 코스(2번홀, 7번홀, 11번홀, 13번홀) 중 2번홀(파5. 540야드)을 제외한 3개 코스에서 투 온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롱 아이언 샷과 하이브리드 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말한 뒤 "오늘은 파5 코스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코스 공략에 따른 집중 훈련 덕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던 것."이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대억은 지난 해 KPGA 코리안투어 9개 대회에 참가해 5개 대회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상금순위 102위에 머물며 2015 시즌 투어카드를 놓치고 말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KPGA 투어프로 이민창(28.CTC바이오)과 함께 태국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다녀오며 권토중래를 꿈꾼 정대억은 2015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해 대회 참가기회를 얻었고, 선두권에서 끝가지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쳐 물오른 샷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정대억은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을 잃고 상심이 컸다. 프로 생활 중 가장 큰 시련이기도 했다."고 전한 뒤 "민창이 형이 흔들리는 나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함께 참가한 '군산CC오픈'에서도 대회 기간 내내 같은 숙소에서 머물며 조언도 많이 해주었다. 민창이형은 단독 3위, 나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쳐 대회 종료 후 함께 안으며 기뻐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어려움 끝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둬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 오늘 우승을 발판으로 다음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전했다.

KPGA 챌린지투어 9회 대회 우승자 조병민(26.선우팜)은 9언더파 135타 공동 15위, 8회 대회 우승자 유송규(19)는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 scrapper@osen.co.kr

<사진> KPGA 제공.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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