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실업급여 부정수급자 무더기 적발
2015. 7. 31. 17:38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고용노동지청은 상반기 건설업체 4곳을 조사해 실업급여 부정수급자 30명과 공모자 9명을 적발, 형사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사업주나 제3자와 공모해 1억1천2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겼다.
노동지청은 이들에게 반환명령을 했다.
건설업체는 탈루를 목적으로 현장 소장의 배우자, 친·인척, 지인들이 길게는 2년 넘게 일한 것처럼 신고했다.
또 명의 대여 대가로 실업급여를 수급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유한봉 울산고용노동지청장은 "유사한 조직적, 공모형 부정수급을 뿌리뽑기 위해 건설과 플랜트 현장을 특별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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