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이소라·최지희, 홍콩 서키트 복식 우승(종합)

2015. 7. 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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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소라(NH농협은행)와 최지희(수원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홍콩 여자서키트(총상금 1만5천 달러)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라-최지희는 31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복식 결승에서 가이아오-성위치(이상 중국)를 2-0(6-1 6-1)으로 완파했다.

지난주 홍콩 서키트에서도 복식 정상에 오른 이소라-최지희 조는 2주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소라는 이번 대회 단식에서도 결승에 진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단식 세계 랭킹 364위인 이소라는 앞서 열린 단식 4강전에서 베아트리스 거멀리야(인도네시아)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6월 경기도 고양과 광주에서 펼쳐진 서키트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던 이소라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서키트 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거둔 서키트 대회 네 차례 우승은 모두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였다.

이소라의 결승 상대는 쉬스린(623위·중국)이다.

쉬스린은 이소라의 복식 파트너인 최지희를 2-0(6-2 6-2)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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