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선호 입국.. '신동빈 대 나머지 가족' 전선 형성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롯데그룹 ’형제의 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이 31일 오후 2시50분께 입국했다. 하지만 당초 같은 시각에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던 신동빈 회장은 입국하지 않았다. 이에 롯데그룹 ’형제의 난‘이 점차 ’신동빈 대 나머지 일가‘의 구도로 굳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 사장은 31일 오후 2시5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검은 자켓을 입고 검정색 선글라스를 낀 신 사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정상적 판단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네 물론이죠. 정상적 판단 가능합니다’라고 대답했다. 또 ‘신동빈, 신동주 형제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아무 관련 없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남동생으로, 이번 ‘형제의 난’의 시발점이 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27일 일본행을 설득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귀국함으로써 현재 서울에는 그를 비롯해 신격호 총괄회장 내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모두 집결해 있는 상태가 됐다. 기존에 신동주 전 부회장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이 모두 모여 있게 된 것이다.
반면 이날 같은 시각에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할 것으로 예상됐던 신동빈 회장은 현재까지 일본에 머무른 채 귀국하지 않은 상태다. 롯데그룹 측은 신 회장이 금일 중으로 귀국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은 장남과 함께 한국에 집결해 있는 롯데 총수 일가와 일본에 있는 신동빈 회장의 구도가 점점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시 되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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