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있는 프리뷰] 상대 타율 0.429 황재균 VS 0.379 김상현

안희수 2015. 7. 31. 14: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안희수]

kt(선발 윤근영) vs. 롯데(선발 박세웅) @수원

롯데와 kt가 7월 마지막 날 수원 구장에서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4연승에 제동이 걸렸고, kt는 30승 고지를 앞두고 4연패를 당했다. 두 팀 모두에게 도약을 위해 중요한 경기다. 지난 수원 3연전에선 롯데가 3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선발 박세웅은 친정팀 kt를 상대로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 4연패 kt, 30승 고지 오를까

댄 블랙 한 명이 빠진 여파가 너무 크다. 마운드 역시 선발과 불펜 가리지 않고 부침이 오고 있다. 6월 이후 올스타브레이크까지 승률 0.529(18승 16패)를 기록했던 kt는 후반기 6경기에선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단지 타선 침체가 원인이 아니다. 시즌 내내 지적되던 세밀한 플레이에서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주전으로 나서는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아니라는 점도 우려가 커지는 대목이다. 시즌 30승을 앞두고 4번이나 고배를 마셨다. 선수들의 단호한 자세가 필요하다.

◇ 박세웅 '두 번째' 친정팀 방문

25일 광주 KIA전에서 20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거둔 박세웅이 기세를 이어 친정팀 kt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적한지 채 2주가 지나지 않아 kt전에 나섰던 지난 5월 15일 경기에선 2⅓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지금은 당시와 다르다. 심적 부담을 덜어냈고, 경험이 쌓였다. 최근 kt 타선이 침체되어 있어 승리 가능성도 커진다. 4연승이 끊긴 팀의 재반등을 이끌지 주목된다.

◇ 황재균

올 시즌 주요 타격 부문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황재균이 LG와의 주중 3연전에서 다소 주춤했다. 3경기에서 삼진만 7개를 당했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욕심을 버려야 한다'며 3차전에서 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이다. 그리고 9회 말 2사 후 대타로 나서 2루타를 때려내며 다시 손맛을 봤다. 타자가 항상 잘 칠 수는 없다. 그러나 팀이 상승세에 있는 상황에서 그의 역할은 중요하다. 올 시즌 타율 0.429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kt를 상대로 반등할지 관심이 모인다.

◇ 김상현

김상현은 넥센과의 주중 3연전에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시즌 내내 그런 면모가 이어지고 있다. 1차전 6번으로 나서 무안타에 그친 뒤, 2차전에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다시 타순이 내려가 7번 타자로 나선 3차전에선 4안타를 때려냈다. 사령탑 입장에선 선수 활용에 쉽게 계산이 서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롯데전에서 김상현의 타순과 컨디션은 중요하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8경기에서 타율 0.379, 10타점을 올리며 10구단 중 가장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이다.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어야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 베이스볼긱 페이스북 바로가기

흔들린 SK 불펜, '출구전략' 필요한 상황

추신수, 양키스 사바시아 상대로 13호포 '쾅!'

'이스탄불 인연' 피를로-제라드, MLS서 재대결?

피를로 \"스콜스는 그 시대 최고의 선수\"

kt의 '불방망이', 원동력은 '강정호 스윙' 따라하기?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