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환승센터 공사장 바닥 붕괴..12명 중경상(종합)

2015. 7. 3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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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6층 바닥 하중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려

지하 6층 바닥 하중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려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김준범 기자 = 31일 오전 11시 4분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신축 공사장 지하 6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다가 바닥이 일부 무너졌다.

이 사고로 근로자 12명이 7m 가량 아래 지하 7층으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7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는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사고는 지하 6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에 두께 20㎝ 정도인 바닥이 콘크리트 하중을 못이겨 비스듬하게 기울면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100여명이 일하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락한 근로자들을 구조한 뒤 피해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12명 외에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공사와 소방당국은 안전상 이유를 들어 사고가 난 공사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고로 동대구역을 지나는 열차는 6분∼10분 가량 연착하고 있다.

그러나 코레일측은 상하행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행사인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2014년 2월부터 복합환승센터 공사를 시작했고 현재 공정률은 28%다.

2016년 말까지 3만6천여㎡ 땅에 지하 7층·지상 9층 규모로 복합환승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인근 동대구역과 연결돼 기차, 고속·시외버스, 택시, 도시철도 등을 한 곳에서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다.

이곳에는 문화·교육시설, 쇼핑센터, 컨벤션, 테마파크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도 들어선다.

sunhyung@yna.co.kr,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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