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유재석 촬영 중 출연자에게 '급 사과' 무슨 일이?

김수진 기자 입력 2015. 7. 31. 11:12 수정 2015. 7. 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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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수진 기자] 유재석이 녹화 도중 출연자에게'급 사과'를 했다.

오는 8월 1일 방송될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15회 녹화에는 '연예인 병' 증상을 보이는 아들 때문에 걱정이라는 엄마와 무서운 엄마의 독재에 이의를 제기한 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날 주인공 엄마는 항상 주의를 줘도 빨랫감을 아무렇게나 해놓는 아들의 행동을 설명하면서, "진짜 열 받는다"고 격분했다. 이때 이를 곁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유재석이 오히려 연거푸 머리를 숙이며, "어머니, 죄송합니다"라고 공손한 '급 사과'를 했다. 이어 유재석은 멋쩍은 미소로 머리를 넘기면서 "제가 그렇거든요"라며 주인공 어머니의 버럭에 스스로 제발 저렸던 심경을 드러냈다.

더욱이 유재석은 주인공 엄마에게 "제가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빨랫감을 정리할 것을 재차 다짐해 패널들과 방청객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또한 빨랫감 때문에 분노하는 주인공 엄마의 모습에 정작 당사자인 아들은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

유재석이 제 발 저린 사연은 8월 1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수진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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