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3선발용' 맷 레이토스 영입..계투도 보강

2015. 7.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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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애틀랜타와 삼각 트레이드로 선수 13명 교환

마이애미·애틀랜타와 삼각 트레이드로 선수 13명 교환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0.5경기 차 위태로운 선두를 달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했다.

ESPN 등 외신은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선수 13명이 얽힌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31일(한국시간) 전했다.

다저스는 마이애미에서 우완 투수 맷 레이토스, 1루수 겸 외야수 마이클 모스를 데려오고 마이너리그 투수 빅토르 아라우호, 제프 브리검, 케빈 구스만을 보냈다.

애틀랜타로부터는 왼손 선발 알렉스 우드, 오른손 계투 짐 존슨, 왼손 계투 루이스 아빌란, 베테랑 투수 브론손 아로요, 마이너리그 내야수 호세 페라사를 받았다.

그 대가로 쿠바 출신 마이너리그 내야수 엑토르 올리베라, 좌완 불펜 파코 로드리게스, 마이너리그 투수 재커리 버드를 보냈다.

애틀랜타도 마이애미의 드래프트픽 한 장을 받은 대형 트레이드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레이토스, 우드와 중간계투 존슨, 아빌란으로 마운드를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레이토스다.

ESPN은 레이토스가 "부상으로 헝클어진 다저스 로테이션에서 제3선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봤다.

레이토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신시내티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돼 올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그저 그런 성적으로 보이지만 6월부터는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최근 선발 7경기 평균자책점이 2.96이고, 최근 3차례 등판에선 20이닝 4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1.80을 찍었다.

애틀랜타에서 3시즌 동안 21승 20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한 신예 우드 역시 곧바로 로테이션에 들어갈 전망이다.

다저스가 올해 초 6년간 6천2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던 쿠바 국가대표 출신 올리베라를 포기하면서 데려온 내야수 페라사는 미래를 내다본 포석이다.

페라사는 '베이스볼아메리카'가 발표하는 마이너리그 유망주 순위에서 26위에 오른 선수다.

빅리그 11년차 우타 거포형 야수인 모스는 새 팀에 오자마자 곧장 지명양도됐다. 사실상 방출이다.

다저스 1루에는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있고, 외야는 원래 꽉 찬 데다가 대타 요원으로는 스콧 반 슬라이크가 있어 모스는 애초 입지가 애매했다.

다저스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고자 투수 브랜던 비치와 차오진후이, 외야수 크리스 헤이시도 방출 수순에 들어갔다.

좌측 복사근을 다친 중간계투 크리스 해처는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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