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알려진 국립공원 숨은 비경 계곡 10선
[앵커]
설악산 하면 백담계곡, 지리산 하면 뱀사골계곡이 먼저 떠오르시죠.
그런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계곡들도 많습니다.
국립공원의 숨은 명소로 김민혜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우거진 녹음 아래로 세차게 물줄기가 흘러 내려갑니다.
기암괴석을 끼고 굽이굽이 흐르던 계곡물이 모여 에메랄드빛 작은 못을 이루고 시원한 물소리에 가슴마저 뻥 뚫리는 듯합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듯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비경을 간직한 계곡.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잔잔히 물 흐르는 소리만이 찾아오는 이를 반깁니다.
자갈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은 계곡물이 16킬로미터를 따라 이어지는 월악산 용하계곡과 삼한시대, 효왕이 침략을 받고 피해 궁을 짓고 살았던 터로 전해지는 지리산 달궁계곡.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숨은 명소들입니다.
<박한결 / 탐방객> "너무 더워서 국립공원 계곡을 찾았는데 물소리도 좋고 시원하고…휴식하고 가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피서객들을 위한 계곡 10곳을 선정해 소개하고, 숲속 도서관 등 다양한 생태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대형마트 평일휴업 가능' 조례 통과…마트 노동자들은 반발
- 공항에서 1억 돈가방 훔친 중국인 검거…공범 적색수배
- 대한민국 최악의 총기사건 '우순경 사건'…42년 만에 첫 위령제 열려
- 강남 홀덤펍 덮친 경찰…7월까지 불법 게임장과의 전쟁
- 경찰, 의협 차기회장 추가 압수수색…"정치보복" 반발
- 6월부터 '알리·테무' 부정 수입물품 유통 실태 조사
- 김성태 "술자리 없었다" 재확인…이화영은 관련자 고발
- 윤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에 오동운 지명…후보 추천 두 달만
- 대법, 검찰 디지털 캐비넷 별건수사 위법 판단…"원칙위반 상당"
- 서울도 학생인권조례 폐지…조희연 "번복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