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 발로텔리, 프리시즌 제외..리버풀과 결별 유력

정지훈 2015. 7. 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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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버풀의 구세주에서 계륵으로 전락한 마리오 발로텔리가 리버풀의 모든 프리시즌에서 제외되며 결별이 유력해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0일 "발로텔리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HJK 헬싱키 전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이고, 이는 리버풀과 발로텔리의 결별의 신호다. 발로텔리와 함께 파비오 보리니, 호세 엔리케도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등에서 활약했던 발로텔리는 지난 시즌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경기력보다는 경기 외적인 측면에서 주목을 받는 등 리버풀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리버풀은 리그 6위에 머물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이런 이유로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호베르토 피르미누, 대니 잉스, 제임스 밀너, 나다니엘 클라인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발로텔리는 입지가 좁아졌다. 부친상으로 프리시즌 초반에 합류하지 못한 발로텔리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보여 결별이 유력하다. 특히 발로텔리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새롭게 영입된 잉스와 밀너가 맹활약했다는 점에서 브렌단 로저스 감독의 마음이 좀 더 확고해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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