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스타에 그 경호원" 톰 크루즈만큼 빛났던 보디가드 [신소원의 프리즘]

입력 2015. 7. 31. 10:05 수정 2015. 7. 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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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한국을 사랑하는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친절은 빛이 났다. 하지만 그의 곁에서 레드카펫 2시간을 묵묵히 지켰던 경호원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레드카펫 행사에는 톰 크루즈가 참석했다. 오후 6시 10분 BMW 차량에서 내린 톰 크루즈는 전담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밟았다.

더운 날씨에도 톰 크루즈를 보기 위해 오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롯데월드몰을 찾았고,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서도 롯데월드몰 밖까지 팬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톰 크루즈는 멀리있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지 못하는 것이 미안한 듯 미소로 화답했고 행사장 안으로 걸어 들어오며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었다.

이번이 7번째 내한인 톰 크루즈는 당초 오후 6시 30분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한 시간을 앞당겨 진행했다. 톰 크루즈의 한국 사랑과 친절한 매너를 익히 알고 있는 관계자들은 "80미터의 레드카펫 행사를 2시간 가량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톰 크루즈는 2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현장에 있던 2천여명의 팬들과 일일이 악수, 팔짱, 포옹, 셀카 등 팬서비스를 했다. 팬들 또한 그의 친절함을 익히 아는 듯, 침착하게 함께 셀카를 찍거나 선물을 건네며 짧은 대화까지 나눴다.

그의 곁에서 2시간 레드카펫 행사를 지키고 있던 경호원은 경호 뿐만 아니라 톰 크루즈의 친절매너를 묵묵히 돕는 역할을 담당했다. 과한 경호는 없었다. 경호원은 팬과 톰 크루즈가 셀카를 찍을 때, 뒤에 있는 다른 카메라나 부채, 사인지 등을 살짝 손으로 걷어내 최고의 사진을 찍게 도와줬다.

그는 톰 크루즈가 수많은 사진을 찍을 동안 같은 행동을 반복했고,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 톰 크루즈를 밀착 마크하며 그의 다양한 행동을 예의주시할 뿐이었다. 또 유독 친절한 톰 크루즈가 팬들의 여러 스킨십이나 대화를 하는 등 예상 외의 행보를 보일 때도, 큰 동요없이 톰 크루즈의 행동을 지켜봤고 자신이 나설 때만 움직였다.

'친절한 톰 아저씨'라 불리는 톰 크루즈 뒤에는 묵묵히 일하는 친절한 경호원이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국내 경호원들이 롯데월드몰 안팎에서 땀을 흘리며 말없이 노력했다. 스타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경호원들의 묵묵한 활약이 있었다.

[톰 크루즈와 그의 경호원.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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