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측, "키프러스? 전혀 생각해 본 적 없다"

2015. 7. 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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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키프러스?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블랙번은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홈페이지를 통해 '블랙번 구단은 25세의 한국대표팀 선수를 영입하려 했지만 오늘 취업비자 발급이 무산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김보경 입단이 좌절됐음을 시인했다. 이로써 김보경은 영국무대가 아닌 다른 리그를 알아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김보경 에이전트 관계자도 블랙번 입단이 좌절된 것에 대해 인정했다. 관계자는 "EU 출신이 아닌 선수가 영국에서 뛰려면 취업비자가 필요한데 조건이 까다로워졌다"면서 "김보경이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나오지 않았다. 현재 블랙번 입단을 위해 노력했지만 어려워진 상태"라고 밝혔다.

물론 김보경에 대해 영국내에서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랙번 게이 보이어 감독도 그의 가치에 대해 인정한 상황. 하지만 현재 상황은 영국 진출이 쉽지 않다. 관계자는 "블랙번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다른 곳을 알아보고 있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것이라 현재 파악중"이라고 설명했다.

블랙번 입단이 좌절된 김보경에 대해 키프러스 언론은 "김보경이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에 입단했다고 전했다.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는 올 시즌 키프로스 1부리그 5위 팀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키프러스 진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키프러스 진출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일이다. 현지 언론도 아니고 이적 관련된 웹사이트에 올라온 것을 바탕으로 나온 것"이라면서 "현재 키프러스가 아닌 다른 곳을 생각해야 할 상황이다. 키프러스는 고민해 본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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