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피크'.. 강원 도로 교통량 하루 83만대

박혜미 입력 2015. 7. 31. 08:20 수정 2015. 7. 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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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인파 늘어 전년대비 3.0% 증가 전망휴게소 '무하차 서비스(Drive-thru)' 시범 운영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본격 여름휴가철을 맞아 강원도내 도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1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도공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번 휴가 중점기간(7월30일~8월5일) 하루 평균 강원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약 83만대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매년 여름 휴가철 많은 차량이 몰리는 영동권 주요 관문영업소 교통량은 약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공 강원본부는 8월1일 서울~강릉까지 최대 소요시간은 5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2일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이 증가하면서 강릉~서울까지 6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31일부터 8월2일까지 3일간을 주말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정체구간 집중관리, 휴게소 고객서비스 향상, 신속한 교통정보제공을 비롯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우선 고속도로 본선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교통 정체상황에 따라 2개 노선 5개 구간 69.7㎞에서 갓길차로제를 운영한다.

특히 교통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31일~8월3일까지 4일간 문막휴게소에서 만종분기점까지 5㎞구간은 추가로 승용차전용 임시갓길차로제가 운영된다.

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할때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 주말에도 정체가 잦은 영동고속도로 진부IC~둔내IC구간은 진부IC~장평IC까지는 국도 6호선을, 장평IC~둔내IC까지는 옛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정체 구간을 피할 수 있다.

지리에 익숙하지 못한 경우에는 휴게소, 졸음쉼터, 영업소에 비치된 우회도로 안내도와 리플렛을 참고하거나 우회도로 상에 설치된 길안내용 입간판을 통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휴가철 피서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운행길을 위해 휴게소와 졸음쉼터에도 다양한 편의시설과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중점기간에는 휴게소 이용자들이 차에 탄 채로 지정된 동선을 따라 생수와 커피 등 간단한 편의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무하차 서비스(Drive-thru)'를 시범 운영한다.

'무하차 서비스(Drive-thru)'는 영동선 강릉방향 문막휴게소(7월30일~8월5일)와 인천방면 횡성휴게소(8월3일~7일)에서 해당 날짜에 운영한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인력이 증원 운영되고 이용고객이 많은 휴게소는 직원화장실을 개방하고 임시화장실을 늘리며 불편함을 덜어줄 전망이다.

또 25개소의 졸음쉼터에는 파고라, 운동기구, 벤치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7개소의 졸음쉼터에는 임시화장실이 마련된다.

특히 영동선 인천방향 135.6㎞ 소초졸음쉼터에는 7080 추억여행을 테마로 한 포토존이 설치되고 사진·항아리 등을 전시해 쉬어가는 고객을 위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한편 최적 출발시간대, 이동경로 및 고속도로 소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트위터(http://twitter.com/15882504), 휴대폰 문자, 인터넷(도로공사 홈페이지, RoadPlus 홈페이지)과 콜센터(☏1588-2504)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VMS를 통해 전방 교통 상황과 소요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관내 졸음쉼터 5개소, 휴게소에 설치된 'QR 코드 홍보안내판'을 통해 응급조치와 교통안전 등에 대한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제공된다.

도공 강원본부 관계자는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운전자들은 출발 전 차량점검, 충분한 주유, 쓰레기봉투를 준비하고 음주운전과 도로변 쓰레기 투기는 금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중점 기간에는 안전순찰반을 추가배치하고 순찰횟수를 증대 운영하는 등 본부와 각 지사에서 특별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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