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이동국, 나홀로 겹쌍둥이 육아 시작 '멘붕의 연속'

뉴스엔 입력 2015. 7. 31. 08:00 수정 2015. 7.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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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가이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 가족 '겹쌍둥이+막둥이' 오남매 아빠 축구선수 이동국이 육아의 쓴 맛을 제대로 봤다.

오는 8월 2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89회에서는 '아빠도 남자다'가 방송된다. 이에 새롭게 슈퍼맨에 합류한 이동국은 엄마 없이 아이들과 첫 48시간 육아에 도전한다.

녹화 당시 48시간 도전 시작 당일 아침, 예고 없이 아내가 사라져서 당황하던 이동국은 난생 처음 '아이들 아침밥'을 위해 주방에 섰다. 겹쌍둥이에 막둥이까지, 총 오남매의 끼니를 해결해야 했던 것. 하지만 인덕션 전기레인지의 전원을 찾지 못해 허둥대는가 하면, 막둥이 대박이의 이유식 데우는 법을 헤매는 등 주방 초보 아빠 티를 제대로 내는 와중에 밥솥마저 텅 비어있는 바람에 큰 '멘붕'에 빠졌다.

위기의 이동국에게 혜성처럼 나타난 건 바로 첫째 쌍둥이 재시-재아였다. 아빠를 도와 프라이팬을 찾아주고, 직접 팔을 걷어 부쳐 설거지까지 하며 어시스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이동국은 한술 더 떠 능청스럽게 동생들 세수도 떠넘기는 등 은근슬쩍 육아 꼼수를 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힘든 육아도 잠시, 이동국의 '멘붕'은 두 번째 쌍둥이 설아-수아 자매의 애교를 통해 사르르 녹았다. 아빠를 향해 예쁜 포즈와 함께 깜찍한 표정을 지으며 초 강력 애교 퍼레이드를 선보였던 것. 이런 딸들의 모습에 이동국은 광대 승천한 아빠미소를 지으며 차세대 딸 바보 아빠 인증했다.

한편 막둥이 시안이, 일명 대박이는 칭얼거리다가도 아빠가 손만 대면 뚝! 잠투정은커녕 오히려 아빠와 누나들을 얌전하게 지켜보며, 시종일관 해맑은 미소로 여유롭게 거실을 활보하는 등 진정한 '송도 아기보살'로 등극했다.

'겹쌍둥이+막둥이' 이동국 오남매 육아에 네티즌들은 "재시-재아가 초보 아빠 때문에 힘들겠다", "설아-수아 애교에 나도 녹을 듯!", "대박이 정말 귀여워서 대박!",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오남매 모습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89회는 8월 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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