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첼시 레이디스서 첫 번째 우승할 기회"

김상열 2015. 7. 3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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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상열.김희선]

"첼시 레이디스에서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영국 진출 후 첫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지소연은 오는 8월 1일(현지시간) 영국 축구의 성지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FA컵 결승전 노츠카운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부진 속에서 영국 여자축구 슈퍼리그(WSL) 3위로 추락한 첼시 레이디스는 구단 사상 첫 FA컵 결승 진출을 우승으로 마무리해 반등의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다. 준결승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팀을 결승에 올려놓은 지소연의 역할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FA컵 결승을 앞두고 팀의 에이스로서 지소연은 첼시 아시아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첼시 아시아 홈페이지에 소개된 지소연의 일문일답이다.

-처음 FA컵 결승에 올라갔는데 느낌이 어떤가?

FA컵은 매우 유명한 대회다. 그래서 나는 여기까지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축구를 하면서 수많은 골을 기록했을텐데 맨시티와의 준결승에서 기록한 결승골은 그 골들 중에 어느 정도 순위?

맨시티와의 준결승에서 넣은 골은 팀을 위해 중요한 골이었다. 그래서 그골은 나에게 매우 특별하다.

-웸블리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에서 경기를 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흥분되는가?

웸블리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아직 경기를 하지 않았지만, 결코 잊지 못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첼시 레이디스는 아직 FA컵 우승경험이 없다. 우승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보나?

우리는 이겨야만 한다. 여기까지 정말 열심히, 힘들게 올라왔다. 나는 지금이 첼시 레이디스에서 내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기를 소망한다.

-이번 여자월드컵에서 영국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월드컵 이후 영국 여자축구가 더 흥미로워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영국 여자축구가 매우 인기있다고 느낀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고 우리는 많은 서포트를 받고 있다.

-여자월드컵에서 한국팀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FA컵 우승이 16강 탈락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월드컵에서 실망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리는 16강진출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16강 진출은 처음이었기에 난 결과에 만족한다.

런던(영국)=김상열 통신원, 정리=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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