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업단지 기숙사서 20대女 숨진 채 발견
2015. 7. 31. 06:29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30일 오후 9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업단지에 입주한 한 기업 기숙사에서 근로자 A(21·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그의 직장동료 B(20·여)씨의 신고로 발견됐다.
B씨는 A씨로부터 "나를 찾으러 와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방에는 헤어진 남자친구, 가족, 지인 등에게 남긴 편지형식의 유서와 약물통이 발견됐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우울증에 겪으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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