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 김효주·리디아 고, 첫날부터 접전(종합2보)

2015. 7. 3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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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65타로 선두..리디아 고 1타차 추격 백규정·유소연도 공동 4위 '상위권 포진'

김효주, 65타로 선두…리디아 고 1타차 추격

백규정·유소연도 공동 4위 '상위권 포진'

(서울·턴베리=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황정우 특파원 = 김효주(20·롯데)가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트로피를 향해 첫날부터 질주했다.

김효주는 3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6천410야드)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작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1승을 올린 김효주는 리디아 고(18)와 크리스티 커(미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이번이 브리티시여자오픈 첫 출전이다.

13번홀까지 버디 4개를 쓸어담아 순항하던 김효주는 14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한뼘도 안 되는 거리에 붙여 탭인이글을 잡아 더욱 힘을 받았다.

김효주는 17번홀(파5)에서도 1타를 줄여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4번홀에서 이글을 잡은 김효주는 "앨버트로스가 되는 줄 알았다"며 기뻐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도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리디아 고는 어린 나이에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승이나 올렸지만 아직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리디아 고가 메이저대회에서 낸 가장 좋은 성적은 2014년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위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지난해 공동 29위가 최고 성적이다.

리디아 고는 2번홀부터 5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후반에도 버디 2개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리디아 고가 우승하고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1위 밑으로 떨어지면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리디아 고가 오를 수 있다.

백규정(20·CJ오쇼핑)과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한국, 일본, 미국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전인지(21·롯데)는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5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전반에만 2타를 잃어 불안했다. 12번홀(파5)에서도 1타를 잃었지만 이후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한편 박인비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4위로 첫날을 마쳤다.

박인비는 "바람도 안 불고 날씨가 굉장히 좋아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는 날이었는데 아쉽다"면서도 "맘에 안드는 샷으로는 최상의 스코어를 만들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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