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스웨덴, 54억 달러 규모 전투기 구매 최종 합의

2015. 7. 3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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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 그리펜NG 전투기 2019∼2024년 브라질 공군에 인도

사브 그리펜NG 전투기 2019∼2024년 브라질 공군에 인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이 스웨덴 다국적 기업 사브(SAAB)의 그리펜NG 전투기 구매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전날 브라질이 그리펜NG 전투기 36대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스웨덴의 수출촉진기구인 SEK로부터 2.19%의 연 이자율로 금융지원을 받기로 했다.

스웨덴 측은 애초 2.54%의 이자율을 주장했으나, 협상 끝에 브라질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2.19%로 정했다.

브라질 정부는 2013년 12월 시행한 국제입찰에서 사브의 그리펜NG 전투기와 프랑스 다소의 라팔 전투기, 미국 보잉의 FA-18 슈퍼 호넷 전투기 가운데 그리펜NG를 선택했다.

그리펜NG 전투기 36대 판매대금은 지난해 말 기준 54억 달러다.

그리펜NG는 중거리 공대공 전투능력을 갖춘 전투기다. 라팔이나 FA-18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브는 2019∼2024년 사이 그리펜NG를 브라질 공군에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술이전이 이뤄진다.

한편, 브라질은 기술이전을 통해 그리펜NG 전투기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나서 아르헨티나 등에 대한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로부터 그리펜NG 전투기 24대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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