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5개월 만에 페이스북 통해 근황 알려.."읽지 못한 책 보면서 휴가중 입니다"
2015. 7. 31. 00:00
中청년이 보낸 초상화 인증샷도
[서울신문]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휴가 근황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장마가 지나가니 폭염으로 잠을 못 이루는 분이 많은 것 같다”면서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여름휴가 되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박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 2월 17일 설 명절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늘 하루가 짧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번 여름은 유난히도 더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다”면서 “저는 요즘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과 보고서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그중 이웃 중국 청년이 보내온 따뜻한 글이 마음에 남아 올려 본다”며 청년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와 초상화 등을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박 대통령은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재충전하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라면서…”라고 기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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