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궈보슝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당적박탈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군 부패의 '양대 몸통' 중 하나로 꼽히는 궈보슝(郭伯雄) 전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사법처리 절차에 들어갔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공중앙 정치국회의는 이날 중앙군사위원회 기율검사위의 '궈보슝 조사처리 안건'을 심의, 궈보슝의 당적을 박탈하고 그의 신병을 최고인민검찰원에 이관해 의법처리키로 결정했다.
정치국 회의는 궈 전 부주석이 직위를 이용, 승진 등 편의를 봐주고 직간접적으로 가족을 통해 뇌물을 챙기는 등 당기율 위반 행위가 엄중하다고 밝혔다.
궈 전 부주석은 지난 4월 9일 사정당국에 연행돼 거물급 정치인들이 주로 갇히는 베이징 외곽 친청(秦城)교도소에 감금돼 조사를 받아왔다.
궈 전 부주석이 사법처리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 3월 조사 도중 방광암으로 사망한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이어 군 부패의 두 몸통이 모두 사법처리됐다.
궈 전 부주석의 사법처리로 중국의 반부패 사정이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은 최근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공직·당적박탈에 이어 현직 성(省)급 당서기인 저우번순(周本順) 허베이(河北))성 당서기를 기율위반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
jbt@yna.co.kr
- ☞ 남양주서 애인 때려 숨지게 한 띠동갑 연하남 검거
- ☞ 이별통보한 내연녀를 차량으로 들이받고 추격전
- ☞ 직장동료와 바람난 남편…법원 "회사에 책임 못 물어"
- ☞ 박근령 "日에 '과거사사과' 자꾸 이야기하는 것 부당"
- ☞ 일본어로 방송 인터뷰한 '한국 국적' 롯데 장남 신동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귀하신 몸' 판다, 中 청두시 문화관광국 명예국장 됐다 | 연합뉴스
- 아동·청소년 120명 유인해 성착취물 만든 교사 징역 13년 확정 | 연합뉴스
- 하이브, 민희진 고발…'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대화록 확보(종합) | 연합뉴스
- '결혼할 여친 191회 찔러 잔혹살해' 20대, 징역 23년 확정 | 연합뉴스
- [영상] 라파 지상전 벼르는 이스라엘…하마스, 왼손 절단 인질공개 맞불 | 연합뉴스
- '노동자 월평균 근무일' 22일→20일…대법 21년만에 기준변경 | 연합뉴스
- "90대 노인이 놀이터서 초등생 성추행" 신고…경찰 수사 착수 | 연합뉴스
- 조세호 "올해 10월 결혼"…'유퀴즈' 녹화 현장서 발표 | 연합뉴스
- 아파트 11층서 화분 던져 차량 7대 파손한 50대…인명피해 없어 | 연합뉴스
- 강남역 칼부림 예고 후 '죄송' 손팻말 들고 반성한 30대 남성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