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7이닝 10K 무실점..최고 투구
[데일리안=스팟뉴스팀]이대은, 7이닝 10K 무실점…시즌 9승
지바 롯데 마린스서 활약 중인 이대은(26)이 선발등판 경기에서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이대은은 30일 일본 지바 QVC마린필드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이날 투구수 100개, 최고 스피드 시속 155km 강속구와 함께 낙차 큰 포크볼을 효과적으로 구사한 이대은은 일본 진출 이후 최고의 투구를 했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3.93에서 3.57까지 낮췄다.
이대은은 1회 아키야마 쇼고를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키면서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구리야마 다쿠미를 유격수 땅볼, 나카무라 다케야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볼넷으로 진루를 허용했을 뿐, 후속 타자 에르네스토 메히아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역시 오니자키 유지와 아키야마를 각각 삼진으로 처리한 이대은은 와키야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지만 구리야마를 빠른공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4회에는 2개의 삼진을 앞세워 세이부 타선을 삼자 범퇴로 마무리한데 이어 5회에도 2사 1,2루에서 다시 한 번 와키야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6회와 7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이대은은 2-0 앞선 8회부터 마운드를 오오타니 도모히사에게 넘겼다.
이후 구원 투수 오오타니, 니시노 유지가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내며 이대은의 승리를 도왔다.
이대은은 신일고 졸업 후 시카고 컵스에 입단, 8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통산 135경기 40승37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지난해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유니폼을 입고 9경기에 나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75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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