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이글에 7언더파 우승경쟁 "잘 칠줄 몰랐다, 우승 생각은 아직"(일문일답-브리티시여자오픈)

뉴스엔 2015. 7. 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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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베리(영국)=뉴스엔 이재환 기자]

"오늘 이렇게 잘 칠 줄은 나도 몰랐다. 놀랐다. 우승에 대한 생각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 일단 오늘 좋은 성적이 나와 기쁘고 오랜 만에 성적이 좋으니 마음도 무척 편하다."

'에비앙의 여왕' 김효주가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첫날 7언더파를 기록, 선두권에 진입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효주는 7월3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 인근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2015 LPGA 투어이자 올해 4번째 메이저대회인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 경기 결과 이글 1개,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첫날 선독 1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김효주는 "특별히 스코어 보드를 보고 경기를 한 것이 아니라 경기가 끝난 후 선두라는 것을 알았다"며 "최근 샷감이 안 좋았는데 오늘은 샷이 잘 돼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퍼팅도 잘 됐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오늘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페어웨이에 안착하며 순조로운 경기를 펼쳤다.

김효주는 "최근 샷이 잘 안 돼 고전했다. 영국에 와 계속 리듬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오늘은 다행히 샷이 잘 됐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다른 사람들은 코치와 같이 다녀 레슨을 받고 하는데 나는 그러질 못하고 있다. 그냥 매 경기 스코어를 잘 하려고 치다 보니 좀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경기는 다행히 잘 풀렸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이날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했는데 세컨드샷이 홀컵에서 반 뼘이 채 안 되는 거리에 공이 떨어져 갤러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다음은 김효주와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는 어땠나▲최근 지난 주까지 샷이 많이 흔들렸다. 페어웨이도 많이 벗어나고 그린에도 많이 안 올라 갔는데오늘은 페어웨이도 많이 잘 지켰고 찬스가 많았고 퍼팅도 잘 됐다.

-모두 페어웨이를 지켰나.▲한 개만 미스하고 페어웨이를 지켰다. 9번홀에서 약간 벗어났다.

-바람에 굉장히 민감한데. 바람을 감안했나.▲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안 불었다. 다행인 것은 여기는 일정한 바람이 불었다. 또 도는 바람이 아니라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다른 데 보다 편했다.

-코스 적응은 마친 것인가.▲어제는 9홀만 쳤다. 코스는 프로암 때 18홀을 돌았고, 어제는 9홀만 돌았는데 샷 좀 잡고 싶어서연습장에서 연습했다. 괜찮은 것 같다. 연습 때문인지 평소 대로 샷을 했는데 오늘은 한번 미스가 났고 좀 긴 클럽을 잡았다. 오늘 다행히 벙커에 안 빠졌다.

-퍼팅은 어떤가▲최근 퍼팅은 나쁘지 않았다. 샷이 좀 안 돼서 스코어가 많이 안 나왔을 뿐이지 퍼팅은 잘 되고 있다. 계속 시합만 하다 보니 레슨을 못 받고 있다. 저는 프로님이 같이 안 다니니까, 계속 혼자 시합을 하면서 성적에 맞춰 치다 보니 (스윙이)조금씩 틀어졌다. 이번 주는 좀 그래서 어제부터 성적보다는 원하는 스윙이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스윙에 신경을 썼다. 솔직히 선수들은 스윙만 맘에 들면 성적도 잘 나오기 마련이다. 때문에 우선 성적보다는 스윙이 잘 되기를 바란다. 당장 보다는 앞을 봐야 하기 때문에, 이 대회가 중요한 대회이기는 하지만 이 대회만 치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좀 더 기간을 두고 스윙을 다듬어야 한다고 본다.

-영국에 올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왔나.▲별 다른 생각 없고 날씨 생각을 많이 했다. 비 바람이 많이 오고 지난 주는 한국 하이트 대회에 나갔는데 마지막날인 일요일날 더위를 먹었다. 다행히 더운 곳에 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영국은 처음인가▲여기는 처음이다. 이런 링크 코스에서 잘 안 쳐 봤는데 날씨가 좋았다. 바람도 적당하고 비도 안 오고 좋았다.

-우승에 대한 생각은▲아직 잘 모르겠다. 아직 우승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다.

-기억에 나는 샷은▲14번홀에서 5홀에서 이글을 했는데, 알바스토로(-3)를 할 수도 있었다.

-스코틀랜드에 올 적 있나▲중학교 시절, 주니어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온 적이 있다. 당시 2위를 했다.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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