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결승타' LG, 롯데 5연승 저지

2015. 7. 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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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대호 기자] 박용택의 결승타를 앞세운 LG가 롯데의 5연승을 저지했다.

LG는 30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최근 2연패를 마감하고 41승 51패 1무, 9위 자리를 유지했다. 롯데는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44승 50패, 3번째로 50패를 채운 구단이 됐다.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 2사 후 임훈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박용택의 중전안타, 루이스 히메네스의 1타점 2루타가 연달아 나왔다. 그리고 2사 2,3루에서 이진영이 2타점 중전안타로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홈런이 나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말 선두타자 짐 아두치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2사 1,3루까지 갔다. 여기서 이우민이 헨리 소사의 159km 강속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 홈런을 스리런으로 장식한 이우민이다.

5회에는 양 팀이 1점씩 주고 받았다. 먼저 LG가 5회초 박용택의 시즌 12호 솔로포로 다시 앞서갔고, 롯데는 아두치가 시즌 20호 홈런을 동점 솔로홈런으로 장식하며 또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7회 갈렸다. LG는 7회초 김성배의 난조를 틈타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롯데는 위기에서 이상화를 투입했지만 박용택의 1타점 결승 우전안타, 그리고 2사 후 이진영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 1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고, 롯데는 9회말 2사 후 대타 황재균의 2루타와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가고 경기가 끝났다.

양 팀 선발투수는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롯데 선발 심수창은 3이닝 3실점, LG 선발 소사는 5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다. 승리투수는 6회를 3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윤지웅에게 돌아갔다.

LG 타선에서는 박용택과 이진영이 돋보였다. 박용택은 3안타 1홈런 3타점, 이진영은 3안타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롯데는 아두치가 3타수 2안타 1홈런으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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