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홈런 16안타 폭발' 넥센, KT 3연전 싹쓸이.. 3위 도약

2015. 7. 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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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넥센이 드디어 4위에서 벗어났다. 4연승을 달리며 3위로 올라섰다.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4개 포함 장단 16안타로 10점을 뽑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51승 1무 40패를 기록했다. 또한 3위였던 NC가 삼성에 패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30승을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즌 성적 29승 63패.

출발 역시 넥센이 좋았다. 넥센은 2회말 1사 이후 서건창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김하성의 중월 투런 홈런이 터지며 2-0을 만들었다.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3회초 공격에서 김사연의 좌중간 2루타와 오정복의 오른쪽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1사 3루에서 추가점은 실패.

넥센도 달아났다.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브래드 스나이더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그러자 KT도 4회 박경수의 홈런으로 2-3으로 따라 붙었다.

넥센이 4회 한 점을 추가하자 KT는 5회 장성호의 안타와 앤디 마르테의 희생 플라이로 4-4 균형을 이뤘다.

동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넥센이 5회 2점을 추가하며 달아난 것.

넥센은 2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6회를 빅 이닝으로 만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그 중심에는 홈런이 있었다. 넥센은 스나이더의 이날 두 번째 홈런에 이어 박병호의 투런 홈런으로 10-4를 만들었다.

이후 KT가 7회 윤요섭의 투런포로 따라 붙었지만 대역전극은 없었다.

넥센은 이날 선발타자전원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스나이더는 홈런 2방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도 3경기 연속홈런 괴력. 시즌 33호 홈런. 김민성과 윤석민, 김하성과 박동원도 나란히 멀티히트.

반면 KT는 마운드가 넥센 강타선을 버티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상현은 4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브래드 스나이더. 사진=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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