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나바로 멀티 홈런' 삼성, NC꺾고 4연승 질주

2015. 7. 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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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NC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야마이코 나바로, 박석민, 이승엽의 대포를 앞세워 10-5로 이겼다.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연승 질주.'국민타자' 이승엽은 3회 중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리며 한일 통산 2500안타를 달성했다. 그리고 박석민과 나바로는 나란히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NC는 26일 마산 두산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이민호는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고배를 마셨다. 시즌 4패째.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나바로가 NC 선발 이민호의 3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시즌 28호째. 그리고 2회 박석민의 우익수 방면 2루타와 이승엽의 볼넷에 이어 박찬도가 희생 번트를 시도했으나 투수가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곧이어 이지영이 좌전 안타를 때려 박석민과 이승엽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김상수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구자욱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 2점 더 보탰다.삼성은 3회 1사 후 박석민과 이승엽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7-0까지 점수차를 벌려 놓았다. 이에 뒤질세라 NC 또한 4회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맞섰다. 그러자 삼성은 4회 1사 만루서 최형우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추가했다.NC는 5회 손시헌의 볼넷과 박민우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김종호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 추격 기회를 잡았다. 나성범의 2타점 2루타와 테임즈의 1루 땅볼 때 김종호가 홈을 밟으며 5-8까지 따라 붙었다. 삼성은 7회 나바로와 박석민의 대포를 앞세워 쐐기를 박았다. NC는 8회 이호준이 박근홍에게서 우월 투런 아치를 빼앗으며 따라 붙었지만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삼성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타일러 클로이드는 5이닝 5실점(5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8승 사냥에 성공했다. 삼성 타자 가운데 박석민(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과 나바로(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NC 나성범과 테임즈는 나란히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멀티 히트를 때렸으나 팀이 패해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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