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박석민, 류중일 감독의 기대에 멀티 아치로 화답

2015. 7. 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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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늘 그렇게만 쳤으면 좋겠다".

'캡틴' 박석민(삼성)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 올랐다.

이달 들어 타율 4할2푼(69타수 29안타) 5홈런 20타점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석민은 29일 대구 NC전서 연타석 아치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4득점의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30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박석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늘 그렇게만 쳤으면 좋겠다. 초반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안된다"며 "잘 해줘야 FA 몸값도 오를 것 아니냐"고 주포의 타격감 회복을 반겼다.

이날 경기에서도 박석민의 활약은 돋보였다. 5번 3루수로 선발 명단에 포함된 박석민은 이틀 연속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석민은 NC 선발 이민호에게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대량 득점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았다. 삼성은 2회 4점을 추가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박석민은 3회 1사 후 이민호에게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4회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났던 박석민은 7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NC 세 번째 투수 이재학에게서 우중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비거리는 125m. NC의 추격을 잠재우는 쐐기포였다.

역시 삼성에서 가장 무서운 타자는 건강한 박석민이었다. 삼성은 NC를 12-7로 꺾고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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