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10K' 이대은, "앞으로도 계속 이기겠다"

2015. 7. 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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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앞으로도 계속 이기고 싶다. 연승을 이어가겠다".

지바 롯데 마린스 이대은(26)이 일본프로야구 데뷔 후 최고의 투구로 시즌 9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대은은 30일 일본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57일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일본 데뷔 후 개인 최다 10탈삼진에 무실점으로 위력을 뽐내며 지바 롯데의 2-0 영봉승을 이끌었다. 이대은 개인적으로도 최근 11경기 19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 5월27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전 이후 64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 후 이대은은 수훈선수로 선정돼 단상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이대은은 "팀이 중요한 시점이라서 최선을 다했다. 오늘은 무조건 이기려고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대은의 역투를 앞세워 승리한 지바 롯데는 시즌 팀 최다 6연승을 질주했다. 43승44패1무로 5할 승률에 근접하며 퍼시픽리그 3위 니혼햄 파이터스(44승45패1무)에 승차 없는 4위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어 이대은은 일본 데뷔 첫 10탈삼진에 대해 "그렇게 의식은 안 했는데 삼진을 많이 잡아 좋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겼으면 좋겠다. 연승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대은은 "더운데 와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승리하는 것으로 화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탠드를 메운 지바 롯데 팬들도 이대은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의 9승을 축하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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