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 아시나요?..여름휴가 '숨은 명당' 공개

윤영현 기자 2015. 7. 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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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한 피서지로 휴가를 가면 사람에 치여서 더 피곤한 경우가 많죠. 여기 덜 알려져서 호젓한 국립공원의 숨은 명당이 있습니다.

윤영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월악산 용하계곡입니다.

만수봉과 문수봉 사이 16km에 걸쳐 우거진 숲 사이로 시원한 계곡 물이 피서객을 손짓합니다.

지리산은 뱀사골이 유명하지만 달궁 계곡도 가볼 만합니다.

달궁 계곡 일대는 삼한시대 마한의 효왕이 진한의 침략을 피해 궁궐을 짓고 살던 곳으로 전해집니다.

[전지현/충남 계룡시 : 깨끗한 공기도 마시고 시원한 계곡 물에 발도 담그니까 더위가 싹 사라지는 것 같아요.]

해인사 입구까지 4km가량 이어진 홍류동 계곡은 가야산의 명소 15곳을 덤으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덕유산 구천동 반대편의 칠연 계곡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7개의 못이 한 줄로 늘어서 있는 칠연폭포가 장관을 이룹니다.

[박한결/충북 충주시 : 물소리도 좋고 되게 시원하고 휴식하고 가기에는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6월부터 11월까지만 개방해 사람 손이 덜 탄 소백산의 남천 계곡은 산세가 평탄하고 물이 맑습니다.

계곡 가까이에 시설이 다 갖춰진 캠핑장도 있습니다.

이밖에 치악산 금대 계곡과 주왕산의 절골계곡 등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한 계곡 10곳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볼거리와 놀 거리가 많아 가족단위로 여름 휴가를 보내기에 좋은 명소로 꼽힙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화면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윤영현 기자 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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