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비와의 결혼설, 자꾸 불거져 부담스럽다"

이미나,이정민 2015. 7. 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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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구체적인 결혼 계획 이야기한 적 없어..매번 해명할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

[오마이뉴스 이미나,이정민 기자]

▲ '용팔이' 김태희, 수줍게 빛나는 미모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용팔이> 제작발표회에서 한신그룹 제1상속녀 한여진 역의 배우 김태희가 미소를 짓고 있다.<용팔이>는 돈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싸가지없는 외과의사와 깊은 잠에 빠져있는 재벌 상속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8월 5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
ⓒ 이정민
배우 김태희가 교제 중인 가수 비와의 결혼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희는 자꾸만 불거지는 결혼설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김태희와 비는 2013년 1월 교제설이 불거진 이후 이를 인정,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 오고 있다.

이를 두고 김태희는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연애하면서 당연히 서로 그런(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긴 한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액션을 취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가 누구와, 언제, 어떻게 결혼을 할 지는 나조차도 알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계속해서 비와의 교제와 결혼설이 보도되는 것을 두고 "자꾸 (결혼) 계획을 만들어 주시는 것 같아 조금은 부담스럽다"고 털어놓은 김태희는 "괜히 대중도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 하나하나 거기(결혼설)에 매번 아니라고 해명하고 대응할 수가 없는 상황들이 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태희는 <용팔이>에서 가족의 배신으로 오랜 시간 혼수상태로 있다 깨어나는 재벌가 상속녀 한여진 역을 맡아 돈을 벌기 위해 몰래 조폭 등을 진료하러 다니는 의사 김태현 역의 배우 주원과 호흡을 맞춘다. 총 16부작인 <용팔이>는 다음달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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