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니퍼트 내일 합류, 삼성전 불펜 등판 가능"

2015. 7. 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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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더스틴 너퍼트의 복귀를 알렸다.

김 감독은 30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니퍼트가 내일 합류할 예정이다. 금요일과 일요일 불펜투구를 한 후 다음주부터 선발 등판하는 것을 투수코치에게 보고 받았다. 주말에 60개 정도 던지게 하려고 하는 데 두 번 불펜 등판해 30개씩 나눠던지게 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니퍼트는 전날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불펜투구로 38개의 공을 던지며 1군 합류를 준비했다. 화성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되면서 불펜투구로 대체했다. 니퍼트의 최근 1군 무대 선발 등판은 6월 7일 넥센전으로 당시 니퍼트는 첫 이닝에 통증을 느끼고 교체됐다.

이어 김 감독은 전날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민병헌과 휴식을 취한 오재원에 대해 "둘 다 지금은 괜찮다. 둘 다 오늘 선발로 나갈 것 같다"고 밝혔다. 경기 후반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음에도 이현승을 투입한 부분을 놓고는 "그동안 던지지를 못해서 이현승을 넣었다. 별다른 생각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어제 4회까지 노히트로 고전하고 있어서 불안했던 게 사실이다. 초반에 잘 맞은 타구들이 잡혀서 꼬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유)희관이의 투구가 좋았다. 추가점을 주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고 13승을 올린 유희관을 칭찬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희관이가 타이틀을 차지하면 팀 입장에서도 좋다. 팀에 그만큼 도움이 됐다는 것 아닌가"라며 "지금까지 우리 선발투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오늘 나오는 허준혁도 특별히 투구수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 선발투수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시즌 내내 대패 후 대승을 거두는 것을 놓고 "사실 크게 경기에서 지면 이대로 페이스가 떨어지는 게 아닌가 걱정도 하게 된다. 다음 경기에서 잘 하곤 해서 다행이긴 하다"며 "그래도 이런 점이 강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정말 강팀은 1위를 하는 팀이다. 삼성이 1위로 완전히 올라서는 느낌이 있는데 이번에 봐야하지 않겠나 싶다"고 삼성과 오는 주말 3연전을 응시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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